생각해보니까 많은 팀들이 대회를 치고나면 그 회고록을 올리는데에 비해서 이번 APAC의 회고록을 (적어도 내가 알기로) 우리 팀원중 아무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고, 기억이 풍화되기 전에 미리(미리라고 하기에는 사실 한달정도가 지나긴 했지만)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안타깝게도 기억이 상당수 풍화되었기 때문에, 일부 서술들이 두서없고 상당수의 모순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에 주의하라.
0. IAEPC? 참가 불가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떤 딥1+2 코포에서 37등을 기록했던것 같은데, 그게 사실은 어떤 대회의 예선대회격인 것이었어서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었다. 만약 실제로 갔었다면 tourist, jiangly, Um_nik등을 비롯한 수많은 lgm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지만, 불행히도 그 일정이 아챔과 겹쳐 가지 못했다. 이는 유럽 챔피언십도 비슷했던듯 하여 대회에 참가못한 사람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잘해봐야 10명이긴 하겠지만, 총 참가인원이 50명인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건 맞다).
1. 싱가폴 입국
정확한 시간대는 잘 기억이 안나서 그냥 이렇게 적는다. 착오가 있어서 내가 아는 사람들(팀원 포함)은 전부 같은 항공편으로 갔는데, 나만 다른 항공편으로 가게 되었다.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는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침을 먹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증명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날 나는 5끼를 먹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상태였고, 내가 먹은 점심의 최댓값은 2이고, 저녁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암튼 아침으로 취급될 수 있는 무언가를 먹었다.
그 뒤 공항에 도착해서, 빵을 먹었다(이게 첫번째 점심이다). 사실 그냥 간식수준으로 먹은것이었기 때문에, 점심이라 하기도 애매할 수 있다. 정확히는 말차 스콘에 말차라떼를 같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 뒤 출국?수속?아무튼 뭔가 여권과 항공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면세점?이 있는 곳으로 갔다. 도착하고 나니 시간이 매우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은 기내식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미리 저녁을 추가로 먹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카레돈가스덮밥이 나오는 식당을 찾아 저녁을 미리 먹었다(말이 저녁이지 사실상 점심이다).
암튼, 2시?3시?정도가 되어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바로 게임을 하고자 했지만, 어째서인지 게임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칸은 있었지만, 그 내부에 게임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졸지에 필자는 거의 6시간?근처의 시간을 다른 무언가로 때워야 하는 상황이 왔다. 일단 휴대폰을 꺼내서 아르케아를 했다. 다행히 오프라인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아마 비행기 안에서 플레이한 곡은 대충 Last Celebration, Tempestissimo(Beyond), (대충 츄니즘4번째 팩에 있는 이상한 10+: 사람들은 체력곡이라고 하던데, 나는 아크를 못긋겠다.), vulkanus, (Desive를 한줄 알았는데, 내가 Desive를 하지 않았음을 보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내가 Desive를 한 시점은 최근의 아르케아 할인이 발생한 이후였는데, 이는 그보다 선행되기 때문이다.), Temptation(대소문자는 기억이 안나서 쓰지 않겠다), Spider's Thread, 기타등등이었다. 암튼 아르케아만 계속 하다보니 현기증이 나서 체스도 조금 했는데, 오프라인이라서 봇전과 몇개의 퍼즐만 풀 수 있어서 시간을 죽이는 유의미한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문제를 만들고 있었는데, 별로 좋은 문제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냥 남은 5시간정도는 영화를 봤다. 본 영화는 총 2개이다:
1. 인사이드 아웃 2
굳이 이 글에서 줄거리를 전부 설명하지는 않고, 후기만 남기겠다. 개인적 감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2탄이 나오면 1탄보다 현저히 재미가 떨어지는 것에 비해서는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1탄의 아성을 뛰어넘는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새로 추가된 감정들이 너무 근본없었던 점이 문제였고, 라일라의 행동 또한 과도하게 극단적이라서 별로 몰입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당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1탄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1탄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무언가가 잘 보이지 않았다. 평점은 2.5/5.
2. 슈퍼배드 4
개인적으로 슈퍼배드 시리즈는 1탄부터 3탄까지 전부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4탄도 그에 걸맞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사실 슈퍼배드 자체의 그 특유의 뇌를 뺀? 감성이 되게 좋다고 생각한다. 평점은 3.5/5.
영화를 보는 도중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기내식을 제공받았다. 기내식은 pepper chicken과 낙지덮밥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pepper chicken을 선택했다.
엘리멘탈?이라는 영화는 보다가 내려야했다.
암튼 그렇게 싱가폴에 입국하게 되었다.
1-1. 싱가폴 공항에서
암튼 대충 싱가폴에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쯤 뒤, 다른 사람들이 도착했다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어째서인지 그들이 보낸 사진의 천장이 다른 것을 관찰했다. 알고보니 창이?창기? 공항은 4개정도의 구역으로 분할되어있었는데, 나는 다른 구역에 착륙한 것이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그쪽으로 빠르게 도달했다. 도착하고나니 배가 고픔을 깨달아서, 사람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 분명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것처럼 보였던 면?종류의 요리를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전부 유부였어서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2. 대회 전날?
암튼, 다음날이 되어 대회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맨 처음에는 개막식?같은걸 하고 각 팀들의 소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후회했는데, 이는 바로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마스코트로 후모 인형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실, 마스코트라는 공식적인 개념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이날에서야 깨달았다. 만약 이럴줄 알았다면 본인이 최근에 일본여행에서 손에 넣은 에나 후모 인형을 가져왔을 것이다.
암튼 각 팀들의 소개를 했는데, 인상깊었던 이름은 i_know_the_danger?어쩌고저쩌고 하는 그런 긴 이름의 팀과, Bocci the Tech이었다. 그 뒤였는지 앞이었는지는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그 뒤 뭔가 이상한 공연을 관람했다.
2-2. 점심
암튼 개회식이 끝나고 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대충 뷔페와 비슷한 양식이었다.
대충 위와 같은 구성에다가, 이상한 국수와 음료가 있었다. 국수는 그저그랬고, 음료수는 감기약을 물에 탄 맛이 났다.
위의 초록색 개구리처럼 생긴 것은 베지테리언 딤섬으로, 별로 다시 먹고싶지는 않은 맛이었다. 노란 덩어리같은 것은 닭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부라서 굉장히 실망했었다. 튀김같이 생긴것은 생선튀김인데, 이것도 퀄리티가 그닥... 정말로 맛있는 것은 저기에 있는 닭 요리였는데, 이것은 그나마 먹을만해서 한접시 더 먹었다.
암튼 그 뒤, 대회장으로 가서 대회 등록을 하고(원래 이는 전날에 진행되었어야 했지만, 우리 팀의 입국시간이 다소 늦은 관계로 당일에 했다.), 대회환경 사전체크를 했다. 대충 4개의 문제들이 4k+i번 문제번을 차지한 이상한 셋이었는데(즉, 1번, 4번, 7번 문제가 동일했다), 대충 매우 쉬운 정수 유한개의 입력을 가진 문제를 내가 짰고, 매우 자명한 인터랙티브도 있었고, 이상한 세그?를 쓴다는듯한 문제가 있었고(이는 flappybird가 짰다), 이상한 기하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mjhmjh1104와 풀이를 논의하면서 타당한 풀이를 냈으나, 구현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앞의 세 문제는 과하게 자명해서 토의할 가치가 없거나, 혹은 내가 모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하 문제에 대해서만 서술하겠다.
풀어야 했던 문제는, 어떤 주어진 n개의 점으로 구성된 볼록다각형에 대해서, 해당 볼록다각형을 포함하는 가장 작은 점대칭볼록다각형을 구하는 문제였던것 같다(아마 모든 점들이 해당 볼록다각형의 boundary에 포함되어있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대충 했던 관찰은 이를 enclosing하는? 점대칭볼록다각형의 중심의 개수가 O(n^4)으로 바운드되고, 이를 전부 구할 수 있어 이들 전부에 대해서 뭔가 시도해보면 될 것이라는 추론을 기반으로 짰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실패했다.
2-3. 저녁
암튼 사전점검이 끝나고 나서, 일부 스폰서들의 세션?같은곳에 가서 기념품등을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떤 호텔이었는데, 제인스트리트가 후원하여 식사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제인스트리트의 세션이 있었다. 대충 수많은 퍼즐들과 체스가 있었는데, 몇개의 퍼즐들을 해결했고, 사람들이 체스하는 것을 구경했다. 각 퍼즐들이 전부 적당히 어렵게 짜여져있어서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 답을 찾아낼 수 있었는데, 이렇게 퍼즐이 잘 풀리도록 의도적으로 퍼즐을 구축할 수 있는게 신기했다.
암튼, 식사를 했는데, 식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 또한 뷔페와 같은 형식이었는데, 뷔페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는 경우는 드문데 이번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각 음식들에 대해 설명하자면:
1. 스테이크: 사실 의외랄것도 없지만, 뷔페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크는 막 맛있진 않고 적당히 먹을만한 수준인 것 같다.
2. 새우: 매우 맛있었다. 사실 별 코멘트랄게 없는데, 그냥 맛있었다. 두번째 접시에는 절반정도를 새우로 담았었다.
3. 조개: 사실 조개는 좀 퀄이 별로였다. 어지간하면 해산물은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 모래 비슷한게 많이 씹혀서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4. 갈비찜? 사실 갈비찜?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분명 갈비찜같은 요리가 있었고, 상당히 준수한 맛을 가지고 있었다.
5. 닭 스테이크 비스무리한 무언가: 그냥 평범한 닭이었다.
6. 무언가의 그라탕: 맛있었지만, 이걸로 배를 채울 시간에 다른걸로 배를 채우는게 나을것 같았다.
7. 참치회 샐러드?: 앞서 말했듯이, 나는 해산물을 좋아하므로 맛있게 먹었다.
8. 볶음밥: 그냥 볶음밥이었다.
9. 파인애플: 그냥 파인애플.
10. 여러 잡다한 디저트들: 뭐 사실 디저트는 별로 뷔페에서 기대할만한 퀄리티를 가진 경우가 많지 않고, 그냥 그저그랬다.
그 외에도 분명 더 많은 음식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본인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암튼 그렇게 밥을 먹고 숙소로 가서 잠을 잤던 것 같다.
3. 대회 당일
일어나고 대회장에 가서 대회를 쳤다.
3-0. 대회 결과
보면 알겠지만, I가 정말로 끔찍한 문제였다.
3-1. 대회의 진행
처음에 문제를 분배하고, 난 일단 A부터 읽었다. 지문을 이해하고 나니까 상식적으로 풀려야만 하는 문제라는걸 깨닫고, 열심히 생각해서 구체적인 풀이를 냈다. 근데 일단 팀원중 누군가가 L을 짜고있어서 기다리는동안 J의 풀이를 냈고, L의 AC를 보고나서 A와 J를 짜서 둘다 AC를 받았다. 사실 여기까지는 안어려운 문제들이라서 별로 코멘트할 것이 없다. 그 뒤 flappybird가 G를 짠 것 같긴 한데, 사실 난 G를 읽어본적도 없어서 이것도 잘 모르겠다. 암튼 난 J까지 짜고나서 H의 풀이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 합당한 풀이를 내서 짜는데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주어진 제한을 보고 합당한 관찰을 못하다가, 잘 생각해보니 둘의 곱이 양수라면 유한번의 쿼리로 답을 알아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기반으로 생각해봤는데, 사실 그냥 열심히 이분탐색을 돌리면 이것이 양수인 시점을 얻어내거나, 없음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몇가지 케웍을 추가로 해서 문제를 풀었다.
그 뒤에는 mjhmjh1104와 함께 I를 고민했는데, I를 정당하게 구현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틀렸다.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들을 넣어보고 수정을 하면서 고치는 시도를 했지만, 고치는데에 계속 실패했다. 사실 우리팀의 각 인원들이 I에 투자한 시간만 전체 15시간의 절반 이상이 될 것 같다. flappybird는 아마 대충 D를 짠 다음에 I를 같이 디버깅하다가, 내가 F를 좀 읽어보라고 했더니 F를 읽은 뒤 무언가 풀이를 내서 짰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짜고 6솔로 마무리했다.
문제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A. 간단한 문제. 그냥 제곱만에 적당히 포배같은걸로 계산이 가능했던걸로 기억한다.
B. 음...이런 문제가 있었나? 아마 푼사람이 거의 없는걸 보고, 그리고 I의 디버깅이 급했기 때문에 안읽었던 것 같다.
C. 선인장 위에서 뭔가 그래프이론적인 무언가를 하는 문제였는데, 좀 시간을 박아봤으면 풀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관찰을 많이 못해봤다.
D. 팀원이 풀어서 난 읽어보지도 않았다.
E. 내가 E와 H를 읽고 둘 다 인터랙티브임을 확인했지만, 분명 H가 압도적으로 쉬워보여서(혹은 E가 압도적으로 까다로워보여서) E는 읽지 않았고, 이건 맞는 판단이었던 것 같다. E는 매우 어려운게 맞았다.
F. flappybird가 막판에 풀이를 내고 리차오를 박으면서 짰지만 시간이 부족했던 기억난다.
G. 역시 문제도 모른다.
H. 개인적으로 관찰을 단계적으로 하면 풀리는 재미있는 문제라고 느꼈다. 가끔씩 보이는 비자명한 이분탐색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특정한 위치를 찾은 다음 케웍을 하면 풀리는 문제였다.
I. 이상한 기하문제. 우리 팀이 도합 7시간정도를 박았다.
J. 간단한 dp로 풀리는 문제.
K. 그냥 순수하게 어려웠던 것 같다.
L. 역시 누군가가 짜서 문제를 모른다.
M. 그냥 시도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던졌다.
3-2. 시상식
암튼 그 뒤에 시상식을 했다. 다행히도 동메달을 받을 수준까지는 되었기 때문에, "거의" 월파 진출권을 얻긴 했다(대충 90%정도 확률로 월파를 간다고한다)...
4. 다음날
다음날에는 관광을 했다고 하는데, 필자의 항공편은 해당 일자의 아침이었기 때문에 불행히도 관광을 하지 못했다. 팀원들의 말로는 최고급 스떼이끼와 푸아그라를 먹었다고 하는데, 못 먹어서 몹시 아쉬울 따름이다.
5. 후기
그래도 메달을 받고 월파진출권을 손에 넣어서 다행일 따름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 APAC를 통해 몇가지 개선할 점이 보이는데,
1. 다음에는 마스코트를 챙겨오자(사실 이번에는 mjhmjh1104가 가지고다니는 문어인형을 마스코트로 하긴 했다).
2. 한 코드의 디버깅에 2시간 이상을 투자하면 안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세명이 동시에 한 문제를 디버깅하는 상황이 오면 안되는 것 같다.
3. 어려운 문제를 푸는 퍼텐셜이 더 필요해보인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상당히 어려워서 그냥 해결하기 힘들었다.
대충 이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어쨌든 이번에는 월파에 진출했기 때문에, 월파때까지 약점을 보완하여 잘 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제가 아닌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회고록 (7) | 2025.01.01 |
---|---|
구데기컵 X solved.ac 콜라보카페?후기 (1) | 2023.04.03 |